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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국내축구] '해트트릭 손흥민이 온다' 벤투호, 마지막 모의고사 위해 오늘 소집2022-09-19 01:36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국내 평가전
월드컵 개막 전 최정예로 모이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소집훈련에 나선다. 대회 개막 전 완전체로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 26인은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다. 두 팀도 진지하게 임할 경기다. 또 이번 2연전은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파 등 해외파가 모두 소집 가능한 마지막 경기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을 앞둔 11월 초에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한 번 더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FIFA가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대표팀 소집 시기가 11월14일이기 때문에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빠진 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발탁했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개막 후 침묵하던 손흥민이 18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 호재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23골로 EPL서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수상했던 손흥민은 레스터와의 경기 이전까지 8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레스터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제외돼 자존심을 구겼던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앞서 벤투 감독은 골이 안 나오고 있는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변함 없는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부상으로 6월 A매치 4연전에 빠졌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최근 스페인 무대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도 지난해 3월 일본과의 A매치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뽑혔다. 2002년생 윙어인 양현준(강원)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얻었다.




중국에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인 손준호(산둥 타이샨)도 모처럼 대표팀에 발탁, 카타르로 갈 수 있을지를 결정할 마지막 오디션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11월 월드컵을 2개월 여 남겨둔 이번 A매치를 통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어찌 보면 태극전사들이 벤투 감독 앞에서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무대인 셈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명단에 포함된 많은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A매치를 통해 최종 명단 구성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파인 손흥민과 이강인은 20일 저녁 파주NFC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민재와 황의조, 황인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하루 늦은 21일에 파주에 입소한다.




◇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김동준(제주), 송범근(전북)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이상 전북),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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