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시애틀과 홈경기서 7이닝 무실점 호투, 규정이닝까지 14이닝 남겨
공격에서는 트라우트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2-1 승리 견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또 다 했다. 스스로 시즌 13승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투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다시 한번 자신의 '이도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투수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허용했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시애틀 타선을 상대로 2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 초 1사후 타이 프랭스와 카를로스 산타나를 상대로 연속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오타니는 7회 초 1사후 칼 랄리에게 볼넷을 내줄 때까지 무사사구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힘이 떨어진 7회 초 애덤 프레이저를 상대로 마지막 혼신의 투구를 선보였고 결국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내며 포효했다.
공격에서도 팀이 뽑은 2점을 모두 책임졌다. 1회 말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초구를 공략해 큼지막한 2루타를 만들어내며 타점을 올렸다. 4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일러 워드의 안타와 상대 선발투수 조지 커비의 폭투로 3루를 밟았고 맷 더피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 때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오타니는 시즌 13승 달성을 힘겹게 지켜봐야만 했다. 8회 초 오타니에 이어 등판한 제이미 바리아가 타일러 트램멜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에이브러햄 토로에게 2루타, J.P. 크로포드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역전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바리아가 프랭스를 더블 플레이로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고 9회 초 올라온 애런 루프가 산타나와 제시 윙커, 랄리를 삼자범퇴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오타니는 이날 시즌 13승과 함께 시즌 148이닝을 소화하면서 규정이닝도 눈앞에 뒀다. 오타니는 앞으로 최대 3경기에 나설 수 있는데 14이닝만 더하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달성하게 된다. 또 이날 삼진 8개를 더하면서 올 시즌 탈삼진을 196개로 늘려 200 삼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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