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는 듀란트가 돌아왔다면 기뻤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케빈 듀란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5-2016시즌 정규시즌에 73승을 차지하고 파이널 우승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여름이 되자 엄청난 보강을 계획했다. 이미 강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득점 머신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며 누구도 쉽게 막기 힘든 전력을 구축했다.
실제로 듀란트가 합류한 골든스테이트는 3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며 위세를 떨쳤다. 2010년대를 넘어 역대 NBA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거론되는 팀이 햄튼 5 시절의 골든스테이트다.
2018-2019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듀란트는 브루클린 이적을 선택했다. 이후 듀란트는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과 빅3를 구축하며 다시 한번 정상 등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 스윕패를 당한 듀란트는 브루클린 팀에 만족하지 못했고, 이번 여름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NBA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피닉스, 마이애미, 보스턴을 비롯해 이전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도 듀란트의 행선지로 꼽혔다.

커리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커리는 "우리 팀 내부에서도 '케빈 듀란트 영입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커리는 "모든 팀이 그러한 대화를 하고 있었고, 분명히 우리 팀도 내게 생각을 물어봤다. 나는 결코 주저하지 않고 답했다. 듀란트와 함께 뛰어봤고, 그가 누구인지 알기 때문에 정말 좋은 친구라 생각했다. 그는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듀란트가 살면서 그의 능력을 해치는 특정한 일들이 있었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군가 '듀란트가 돌아와서 우리가 함께 경기를 치를 거야'라고 말한다면, 나는 정말 기뻤을 것이다. 환호하면서 그를 반겼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듀란트 트레이드 협상은 큰 진전 없이 시간만 흘렀고, 결국 듀란트는 마음을 바꿔 브루클린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이번 시즌 개막은 다른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게 될 커리와 듀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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