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 김재현 선발 출장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최정이 11회초 1사 LG 정우영의 공에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 7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교체됐던 최정(35·SSG 랜더스)이 9일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정의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최)정이는 오늘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생각보다 타박상 정도가 좀 심하다. 골절이 안된 것이 다행일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최정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 연장 11회초 타석에 들어섰는데 정우영이 던진 투심에 오른쪽 손목을 정통으로 맞았다.
강한 통증에 고통을 호소한 최정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헬멧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잠시 후 최정은 일어섰으나 계속 경기를 뛰기 힘들었고, 대주자 안상현과 교체됐다.
8일 오전 정밀 검사를 받은 최정은 다행히 골절은 피했고, 오른쪽 손목 두상골 부위 단순 골타박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타박 정도가 심각해 아직 붓기와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8일 KIA전에서 빠졌고,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 감독은 "최소 이번주까지는 경기에 뛰지 않고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3루수에는 김재현이 출전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또 "정이 같은 중요한 선수가 라인업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타순의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전체적인 팀 운용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제는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구는 사고와도 같은 것이라 조심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구를 의식하다 보면 제 타격을 할 수 없다"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되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