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2점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 쇼헤이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이자 시즌 30홈런에 1개만을 남겨둔 29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전날과 상반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던 오타니는 2-2로 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의 4구째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9호 홈런이자 시즌 79타점째를 기록했다.
30일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린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오타니가 시즌 30호 홈런을 눈앞에 두자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 역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저지는 2-4로 끌려가던 8회초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50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타점도 110타점으로 늘리며 아메리칸리그(AL) MVP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저지는 프로 데뷔 이듬해인 2017년 52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33경기를 남겨둔 저지는 63개까지 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는 산술적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저지의 50호 홈런으로 오타니와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은 에인절스가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양키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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