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디 각포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건 구단 사이 이적료 합의뿐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미 각포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PSV 아인트호벤에 아직 공식 제안을 제출하진 않았다. 각포는 새 시즌 6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다그블라드' 소속이자 PSV 소식에 정통한 릭 엘프링크 기자가 주장한 내용을 인용했다. 엘프링크 기자는 맨유가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이적료로 4,200만 파운드(약 663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구단 사이 협상은 당장 이루어지진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PSV는 25일 새벽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레인저스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 엘프링크 기자는 플레이오프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라 내다봤으며, 본선 진출 여부도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각포 역시 'ESPN'을 통해 "우선 UCL에 진출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누구에도 떠난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 잔류할 가능성도 분명 있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라며 일단 UCL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각포는 어린 시절부터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각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경기 동안 무려 25개의 공격포인트(12골 13도움)을 뽑아내면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날카로운 발끝은 물론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속도와 드리블까지 좋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윙어로 평가받는다.
시즌 종료 이후 각포는 맨유 러브콜을 받았다.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시절 눈여겨봤던 각포와 직접 지도했던 안토니를 동시에 주시했다.
맨유는 안토니를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지나치게 비싼 금액에 부담을 느꼈고, 결국 각포 쪽으로 선회하면서 개인 조건까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플레이오프 이후 협상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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