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카세미루가 떠나기를 원치 않는다.
영국 '디 애슬레틱',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일제히 카세미루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오늘밤 레알에 공식적인 제안을 건넬 것이다. 6000만 유로(약 805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으며 2026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이번 시즌 초반은 암담하다. 지난 개막전 브라이튼전과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각각 1-2와 0-4로 패배한 맨유는 중원에서의 기동력과 점유율 장악에 실패했다.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주전조로 뛰고 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3선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여러 이름들이 오르내렸다. 텐 하흐 감독은 가장 먼저 프렌키 더 용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을 이끌기도 했던 더 용은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만행에 더 용은 분노했고 팀을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뒤이어 라비오도 맨유 영입 명단에 올랐다. 유벤투스의 중원 핵심 자원인 라비오는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맨유가 그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라비오의 어머니는 맨유의 주급 수준에 동의하지 않았고 결국 라비오 영입도 무산됐다.
더 용과 라비오의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지만 카세미루의 맨유행이 임박했다. 2013년부터 레알에서 뛰고 있는 카세미루는 경합 능력, 볼 탈취 능력이 우수한 세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도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고수해왔다. 10년에 가까운 레알에서의 활약 동안 스페인 라리가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어느덧 레알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가 된 카세미루이기에 동료들도 그가 떠나기를 원치 않았다. 지난 목요일 레알 훈련장을 방문한 발베르데는 이적설이 불거진 카세미루에 대해 "아직 그의 이적에 결정된 것은 없다. 나는 당연히 그가 팀에 머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카세미루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경험했다. 오른쪽 윙어로 주로 활약하며 중원까지도 커버하는 발베르데는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준수한 호흡을 보여줬다. 초대형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이적에 많은 이야깃거리가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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