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한유철]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옛 제자' 프레스넬 킴펨베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첼시의 올여름 최우선 목표는 수비 보강이다. '핵심'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각각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캡틴'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마르코스 알론소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때 버질 반 다이크와 비견됐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품으며 수비 보강에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2명의 센터백이 나간 만큼 추가적인 영입은 불가피하다. 이에 투헬 감독은 여러 리그에서 활약하는 센터백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비롯해 글레이송 브레메르, 요슈코 그바르디올, 쥘 쿤데 등이 그 후보였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적극적인 투자도 약속했기 때문에 영입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영입은 없었다.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브레메르는 유벤투스로 떠났고 쿤데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그바르디올은 지금 당장은 이적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 이에 새로운 영입 후보가 떠올랐다. 투헬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투헬 감독은 킴펨베에게 전화를 걸어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했다. 첼시와 PSG는 킴펨베를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알짜배기 자원이다. PSG 유스 출신의 킴펨베는 2014-15시즌 1군에 데뷔한 뒤, 꾸준히 입지를 넓혔다. 2016-17시즌부터 준주전급 자원으로 도약했으며 2017-18시즌부터 완전히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 183cm로 센터백치고 키는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헌신적인 수비, 빌드업 능력, 커버 능력 등 여러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분명 첼시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EPL 무대는 처음이지만, 투헬 감독과 함께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투헬 감독은 쿨리발리와 킴펨베를 통해 뤼디거, 크리스텐센의 빈자리를 빠르게 잊고자 했다.
하지만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킴펨베가 투헬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킴펨베는 올여름 PSG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첼시의 영입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라고 전했다. 이적 명분을 찾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매체는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갈티에 감독은 킴펨베를 핵심으로 분류했고 그 역시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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