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딘 헨더슨(25)이 그토록 바라던 대로 탈출이 임박했다. 지난 시즌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등 힘겨운 시간만 보냈던 그의 행선지는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와 노팅엄이 이번 주에 헨더슨의 임대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으며, 이미 개인 조건 합의는 맺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맨유에서 큰 좌절을 경험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출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한 게 이유다. 실제 모든 대회 통틀어 3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선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에 앞서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했으나 구단으로부터 요청을 거절당해 시즌을 허망하게 마쳤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한 헨더슨은 결국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면서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떠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목표 속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구단으로 이적을 모색했다.
이런 가운데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팅엄이 새 시즌을 대비해 전력 보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더니 골키퍼 보강 후보로 헨더슨을 낙점한 것이다. 헨더슨 역시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사실상 이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노팅엄이 헨더슨을 임대 영입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서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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