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3곳만 뒀다.
에릭센은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4시즌 간 163경기에 나서 32골 65도움을 기록했다. 에릭센을 향해 폭발적인 관심이 존재했고, 이적료 1,400만 유로(약 190억 원)를 지급한 토트넘이 경쟁에서 승리했다.
에릭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기에 토트넘의 부흥을 이끌었다.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해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다. 305경기 69골 90도움과 함께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됐다.
그러다 2020년 1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됐다. 에릭센은 적응기를 보낸 뒤 2020-21시즌 중반부터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향후 시즌이 기대된 가운데, 에릭센은 안타까운 일을 겪고 말았다. 지난해 여름 유로 2020 대회를 치르던 중 급성 심장마비로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하게 됐다. 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상 금지되어 있어 인터밀란과 계약 해지하게 됐다.
반년간 재활에 임했고, 지난 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에 서명했다. 우려가 있었으나 에릭센은 성공적으로 그라운드 복귀를 완료했다. EPL 11경기 1골 4도움과 더불어 경기력도 전과 비교해 손색없었다.
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자 복수 구단이 관심을 표명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비아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제안과 옵션이 존재한다. 신중하게 고민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어느 정도 압축이 된 듯하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케 골라조'를 통해 "에릭센은 브렌트포드,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 가지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앞으로 며칠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알렸다.
구단 임금 구조도 깨며 최고 연봉 대우를 약속하는 브렌트포드, 친정팀 토트넘, 그리고 맨유까지. 조만간 결판이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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