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 세레머니에선 가레스 베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예 경기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오지도 않았다. 동료들의 경기를 관전하지 않았으며 우승 세레머니에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4-0 완승을 거뒀다. 호드리구가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 속에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를 큰 승점 차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거둔 우승이기에 선수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축제 분위기였다. 그런데 우승 세레머니엔 베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무리 계약이 끝나가는 선수라도 우승 세레머니에 참석해 축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베일은 아예 경기장에 오지도 않았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에스파뇰전 당일 명단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앞두고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갑자기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나선 것. 물론 레알은 베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요청을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였다.
매체는 "베일이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더라. 레알은 더 이상 베일에게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제 무관심하다"라고 언급했다. 베일은 경기가 끝나고 세 시간 뒤 팬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SNS를 통해 "요통이 있어서 못 갔다. 우승을 차지한 팀이 자랑스럽다. 즐거운 밤이 되기 바란다"라며 게시글을 남겼다.
반면, 에당 아자르는 온 가족이 함께 경기장으로 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루카 요비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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