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렌던. 게티이미지.
앤서니 렌던(3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팬에게 주먹질한 행위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렌던은 1일(이하 현지 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전 “죄송하다. 아무것도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가 이런 말을 꺼낸 이유는 한 관중을 향해 주먹질하는 모습이 SNS상에 퍼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전에서 렌던이 오클랜드 용품을 착용한 관중에게 욕설하고,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렌던은 해당 관중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관중은 욕설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고,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즉각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필 네빈 LA 감독은 “불행히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며 “현재로서는 렌던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어떤 것도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을 삼갔다.
렌던은 2019년 12월 LA와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214억 원)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하지만 앞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강타자로 활약했던 이전과는 달리 2021시즌 고관절 수술, 2022시즌 손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팬들로부터 ‘먹튀’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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