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 /사진=AFPBBNews=뉴스1월드클래스 공격수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인정한 선수. 바로 리스 제임스(23·첼시)이다.
레알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첼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종합 스코어 5-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제마가 승리의 영웅이 됐다. 종합스코어 4-4 동점이 되면서 돌입한 연장 전반 6분 정확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난 뒤 벤제마는 첼시 수비수 제임스에게 다가갔다.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제임스도 쿨하게 첼시 노란색 유니폼을 벗어 벤제마에게 건넸다.
이날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제임스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벤제마는 제임스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는 경의의 표시"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벤제마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24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의 4강을 이끄는 등 대회 12골을 몰아쳤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현 폼 세계 최고 공격수로 꼽힌다. 그런 벤제마가 제임스의 실력을 인정한 것이다.
실제로 제임스의 활약이 좋았다. 레알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 태클 8번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성공률 100%. 첼시 선수 중 가장 많은 태클이었다. 여기에 패스성공률은 88%나 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전반 10분에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점. 퇴장 위험이 있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
축구팬들도 SNS를 통해 "제임스는 세계 최고 오른쪽 수비수", "이번 경기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이라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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