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FC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
아스널 FC가 2연패에 빠지며 4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스널은 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애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아스널은 승점 54점(17승 3무 10패)으로 5위에 머물렀고, 브라이튼은 승점 37점(8승 13무 10패)으로 11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아스널과 브라이튼 모두 압박을 펼치며 상대의 공격을 대비했다. 양 팀 모두 서로의 압박에 부담을 느껴 패스 미스가 많이 발생했고 공격 작업을 만들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널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티넬리가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사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순간적으로 스미스 로우와 겹치면서 수비 맞고 굴절,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2분 뒤 사카의 프리킥을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브라이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음웨푸가 잡아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침투하는 트로사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브라이튼에 리드를 안겼다.
아스널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사카의 코너킥을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했고 마르티넬리가 다시 헤더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마르티넬리의 오프사이드 여부에 관한 비디오 판독(VAR)이 오랜 시간 진행됐고 결국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0-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공격을 전개할 때 소아레스가 스리백 형태를 구축했고 왼쪽 풀백으로 나온 자카가 중원으로 올라갔다. 아스널은 전술 변화로 조금씩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카이세도가 크로스를 올렸고 음웨푸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후반 37분 사카의 돌파에 이은 페페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아스널의 만회골이 터졌다. 외데고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웰백 맞고 굴절돼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추가시간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경기는 브라이튼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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