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길 바쁜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결국 토트넘 훗스퍼가 꿰찬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팰리스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5위(승점 54점)로 추락했고, 팰리스는 9위(승점 37점)으로 도약했다.
홈팀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자하, 마테타, 아예우, 슐룹, 쿠야테, 갤러거, 미첼, 게히, 안데르센, 클라인, 과이타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라카제트, 스미스 로우, 외데가르드, 사카, 자카, 파티, 타바레스, 마갈량이스, 화이트, 소아레스, 람스데일이 출격했다.
팰리스가 행운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안 깊숙한 지역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바깥쪽으로 돌아 들어오던 안드레스의 머리에 닿은 가운데 중앙에 위치한 마테타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24분 게히가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면서 볼 소유권을 지켜내고 팰리스 공격이 이어졌다, 전방으로 투입한 안데르센의 침투 패스를 아예우가 이어받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스널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소아레스가 측면 빈 공간에 위치한 사카에게 연결했다. 이후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높게 뜨며 무산됐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 마갈량이스가 머리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팰리스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타바레스를 대신해 마르티넬리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후반 17분 마르티넬리와 라카제트를 거쳐 위험 지역에서 기회를 잡은 스미스 로우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혔다.
아스널은 후반 21분 소아레스를 불러들이고 은케티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자카, 외데가르드, 스미스 로우를 거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외데가르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봤지만 좌측으로 벗어났다. 수비적으로 전환한 팰리스는 마테타를 대신해 맥아더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팰리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자하가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한 가운데 저지하기 위해 내려온 외데가르드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을 내줬다. 키커로 직접 나선 자하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팰리스의 3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패색이 짙어진 아스널은 역전을 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후반 38분 아크 좌측에서 볼을 잡은 은케티아가 기습적으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좌절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팰리스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크리스탈 팰리스(3) : 장-필리페 마테타(전반 16분), 조던 아예우(전반 24분), 윌프레드 자하(후반 29분)
아스널(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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