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축구협회는 홈페이지에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문구를 메인 화면에 올렸다.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세계적으로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를 만나는 각국의 축구대표팀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이사회는 남자 대표팀이 경기 장소와 상관없이 러시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불법적이고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의 모든 축구 교류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스웨덴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취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IFA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우리는 3월 러시아와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현재 계획에 의하면 러시아는 3월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폴란드 대표팀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러시아와 스웨덴이 모두 이긴다면 두 국가는 29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폴란드 역시 보이콧에 동참했다. 폴란드축구협회는 27일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행동으로 보여줄 시간이다"고 말하며 "러시아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폴란드는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축구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며 보이콧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실시한 이후 유럽 축구계는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몇몇 팀은 '전쟁을 반대한다'는 걸개를 걸어놓으며 우크라이나를 응원했다.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로 진첸코(26·맨체스터 시티)는 SNS를 통해 "푸틴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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