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가 러브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러브의 바이아웃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의 코비 알트만 단장은 "러브는 클리블랜드와 엄청난 여정을 함께 했다. NBA 파이널에 네 번이나 진출했고 2016년에는 우승도 차지했다. 그는 9시즌 동안 구단과 도시를 대표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등번호를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천장에 영원히 거는 것으로 러브를 향한 우리의 존경심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를 떠나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러브는 9시즌 동안 489경기를 소화하며 구단 통산 3점슛 성공 개수 2위(1,096개), 수비 리바운드 3위(3,720개) 등 여러 부문에서 족적을 남겼다.
특히 2016년에는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르브론과 어빙이 팀을 떠난 이후에도 계속 클리블랜드에 남아 팀을 지킨 러브는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중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터줏대감이었다.
기량 저하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나오게 됐지만 이번 시즌 41경기에 나와 평균 8.5득점 6.8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러브는 구단 역사상 8번째로 영구결번이 결정된 선수가 되며 아름답게 클리블랜드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바이아웃 이후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마이애미와 피닉스 등 컨텐더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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