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럿의 리빌딩 시작이 임박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FanDuel TV'에 출연해 샬럿 호네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샬럿은 켐바 워커의 시대를 보낸 뒤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개편했다. 라멜로 볼, 마일스 브릿지스, 테리 로지어, P.J. 워싱턴 등이 팀을 이끌었다.
제임스 보레고 감독이 이끈 말벌 군단은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었으나 한계가 뚜렷했다. 고질적인 수비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샬럿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샬럿 프런트는 제임스 보레고 감독을 경질하면서 변화를 택했다. 케니 엣킨슨 골든스테이트 코치가 혼란 속에 감독직을 고사한 끝에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이 다시 샬럿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더 위를 바라봤던 샬럿은 이번 시즌 도저히 반등하기 힘들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가정 폭력 문제를 일으킨 브릿지스의 재계약이 불발됐고, 시즌 초반부터 너무 많은 부상 이슈가 발생했다. 클리포드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대했던 수비력 개선도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샬럿은 현재 11승 34패로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의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시점. 결국 샬럿 프런트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카라니아 기자는 샬럿의 대대적인 리빌딩 돌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라니아 기자는 "샬럿은 시즌 내내 마일스 브릿지스가 없었고, 너무 많은 부상을 당했다. 라멜로 볼은 많은 시간 빠졌고,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고든 헤이워드도 오래 빠졌다.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샬럿의 상황을 짚었다.
이어 "샬럿은 모든 선수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볼 것이다. 관심을 갖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들이 있으리라 본다. 후반기에 진짜 리빌딩을 향한 샬럿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이번 시즌은 리빌딩을 시작하기 좋은 적기다. 다음 시즌에는 빅터 웸반야마와 스쿳 헨더슨이라는 잠재력 넘치는 최상위 유망주들이 드래프트에 등장한다. 그들을 지명할 수 있다면 리빌딩의 초석을 잘 다지면서 팀을 꾸려나갈 수 있다.
카라니아 기자는 만기 자원인 켈리 우브레 주니어, 제일런 맥다니엘스, 메이슨 플럼리를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했다. 우브레는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인 평균 20.2점을 올리고 있으며 맥다니엘스와 플럼리도 잘 활용한다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가장 큰 관건은 샬럿이 팀 내 최고 스타인 라멜로 볼까지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 있느냐는 점이다. 이제 3년 차를 맞이한 영건 볼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확률이 높지만 그까지 트레이드하고 새 판을 짤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도 없다.
또한 고액 연봉자인 테리 로지어와 고든 헤이워드의 트레이드 여부도 주목할 여지가 있다. 2023-2024시즌까지 계약이 남은 헤이워드는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너무 많아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