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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해외축구] 맨유 대망신 "'따블'줘도 안 가!"2022-12-31 05:19

주드 벨링엄(왼쪽), 해리 케인.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굴욕적인 거절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 주드 벨링엄은 맨유가 다른 클럽보다 두 배 많은 돈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단순히 영입전에서 패배만 해도 자존심에 금이 간다. 하물며 맨유는 두 배나 많은 급여를 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면을 당했다. 맨유의 현주소가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심지어 맨유의 '전설적인 존재'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에릭 칸토나까지 동원됐지만 소용 없었다.

벨링엄(도르트문트)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특급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벨링엄은 버밍엄시티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6세인 2019년 데뷔했다.

벨링엄은 이미 이때부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 선은 '맨유는 2020년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 엄청나게 재능 있는 선수에게 첼시, 레스터시티, 울버햄튼, 바이에른 뮌헨보다 약 2배 많은 급여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더 선에 따르면 버밍엄시티 최고경영자였던 렌은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레스터시티, 울버햄튼과 비교해 가장 큰 액수를 제시했다. 맨유가 가장 집요했다. 어떻게 해야 벨링엄을 설득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벨링엄은 돈을 기준으로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렌은 "맨유는 벨링엄에게 수백만 파운드를 보장했다. 벨링엄은 받지 않았다. 보통 선수라면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렌은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물론 퍼거슨과 카토나까지 데리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벨링엄이 선택한 클럽은 바로 도르트문트였다. 벨링엄은 돈보다 환경과 기회를 더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같은 빅클럽은 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된다. 생존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다. 조금만 부진하면 바로 도태될 위험이 크다.

또한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하락세다. 올해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네스, 코디 각포 등도 맨유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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