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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해외야구] "기쿠치보다는 낫다" 현역 최고령 주가 폭등, TOR 5선발 추천2022-12-25 04:35

FA 좌완투수 리치 힐이 내년 시즌 계약에 성공하며 현역 최고령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 타이틀은 투수 리치 힐이 갖게 될 것이다.

올해 최고령이었던 앨버트 푸홀스가 은퇴하면서 힐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둘 다 1980년 생으로 푸홀스는 1월, 힐은 3월에 태어났다. 내년 시즌 개막일인 3월 31일(이하 한국시각) 힐은 만 43세가 넘어가는 나이다.

힐은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6경기에 선발등판해 124⅓이닝을 던져 8승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ERA+는 98로 리그 평균 수준이었다. 여전히 현역으로 뛸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한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내년에도 보스턴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보스턴 구단주와 프런트는 내년에 우승을 위한 전력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풀시즌이든 하프시즌이든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힐은 현재 FA 신분이다. 굵직한 선수들은 대부분은 계약을 완료한 반면 힐과 같은 중저가 선수들의 거취는 언제 결정될 지 알 수가 없다. 스프링캠프까지 가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힐은 1년 계약이 아닌 하프시즌 계약도 괜찮다고 한 것이다.

몇몇 팀들이 힐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선발 체제를 가동하는 LA 에인절스가 힐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얼마 전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힐을 5선발로 채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이스 힐은 25일 '블루제이스: 기구치 유세이를 대신할 좌완 투수를 찾아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까지 1~4선발은 완성했다. 배싯은 최근 3년 63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5선발 후보로 일본인 투수 기쿠치가 거론되는데, 올시즌 내내 불안감을 노출해 썩 미덥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이스저널은 웨이드 마일리, 대니 더피, 그리고 힐 등 3명의 베테랑 FA들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힐은 2016년 이후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무시무시한 스피드의 강속구를 던지지는 않지만 평범한 플라이를 유도하고 볼넷을 많이 내주지도 않는다. 좌완 선발로 의미있는 계약이 될 수 있다.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뉴스는 아니나, 기쿠치보다 많은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월 3년 36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하고 토론토로 옮긴 기쿠치는 올시즌 32경기(선발 20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5.19의 난조를 보였다.

힐은 올시즌 5월과 7월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에는 코로나 확진, 7월에는 왼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 그러나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다. 안정감, 내구성에서 기쿠치보다는 한 수 위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힐은 올해까지 18년 동안 11팀에 몸담았다. 특히 보스턴과는 7번이나 FA 계약을 했다. 2016~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던지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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