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들이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욕 닉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론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1-10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욕은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률을 5할로 맞췄다.
뉴욕의 왕 줄리어스 랜들의 폭격이 이어졌다.
랜들은 직전 경기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맞대결에서 34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선 바 있다. 이날도 그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랜들은 35분 33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3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42.9%(9/21)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유투 14개를 던져 11개를 성공하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1쿼터에 3점슛 두 방으로 예열을 마친 랜들은 2쿼터부터 본격적인 득점 사냥에 나섰다. 그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속해서 골밑을 파고들며 수많은 자유투를 얻어냈다. 기세가 오른 랜들은 미드레인지 점퍼도 작렬하며 2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랜들의 활약 덕분에 뉴욕은 한때 26점 차 리드를 잡으며 샬럿을 여유 있게 제압했다.
랜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동료들도 많은 박수를 보냈다.
이날 랜들과 원투펀치를 이루며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R.J. 배럿은 "줄리어스 랜들이 상대방을 요리했다. 그는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팀을 이끌었다"고 했다.
뉴욕의 사령탑 탐 티보도 감독 역시 "줄리어스 랜들은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팀의 분위기를 결정한다"며 랜들의 영향력을 치켜세웠다.
랜들은 명실상부한 뉴욕의 왕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부터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심한 기복과 지나친 판정 항의 등이 문제였다.
하지만 랜들은 올 시즌에 평균 22.1점 8.7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에게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있다.
랜들이 끊임없이 가치를 증명하며 팀을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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