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메디슨이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으로 뽑혔을 때의 당시를 회상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격수는 총 8명으로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 필 포든, 잭 그릴리쉬(이상 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첼시) 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과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이 깜짝 발탁되어 눈에 띄었다.
특히 메디슨은 2019년 11월 이후 3년간 소집되지 않았기에 정말 극적이었다. A매치 1경기 출전의 선수가 월드컵에 나서게 되는 기적이 발생한 것.
메디슨 17일 좋은 소식을 받았을 때의 감정에 대해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난 당시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사무실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내게 어떤 소리를 들은 게 있냐고 물었고, 난 없다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난 탈의실로 다시 내려가서 휴대폰을 확인했다. 휴대폰에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재중 전화가 표시되어 있어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좋은 소식을 전해줬다. 난 그의 전화번호를 저장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는 "모든 것이 흐릿했다. 통화가 끝난 후, 벽에 기대어 심호흡을 했다. 그러고 나서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는 우셨다. 부모님은 나와 이 여정을 함께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했을 때, 매번 실망감이 가족 전체에 퍼지곤 했다. 부모님이란 존재는 자식이 잘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최악의 반대편에는 행복이 있다. 발표가 있던 날, 난 부모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내가 영원히 간직할 순간"이라고 전했다.
메디슨은 준비가 된 상태였다. "소집됐을 때, 준비되어있어야 한다. 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고, 득점도 잘하고 있다. 더불어 잉글랜드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보여줄 것이다. 단 한 번의 시간이라도 주어진다면 도와주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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