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가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HITC'와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자 재계약으로 선수를 붙잡아두는 걸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 후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선보이자 유럽 전역에서 관심이 뜨겁다. 이미 세리에 9월 이달의 선수상과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에서 선정하는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리그 검증은 끝났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한 김민재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이제 없다.
김민재가 유럽 빅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자 이적에 대한 관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시작해 토트넘 등 EPL에서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나폴리는 핵심 전력을 절대로 쉽게 내주지 않는 성향을 가진 구단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의 협상 방식이 상당히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바이아웃이 계약서에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김민재와 나폴리 사이에는 분명히 바이아웃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정 금액은 5000만 유로(약 682억 원)다. 현재 김민재의 몸값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한 비용도 아니다. 정확한 비교 대상은 될 수 없겠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에서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5700만 유로(약 778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바이아웃 발동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야기가 많다. 해외 구단만을 대상으로 바이아웃이 적용되는 건 공통된 보도 내용이지만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바이아웃이 발동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매체도 존재한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김민재가 바이아웃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걱정거리다. 김민재는 이제 나폴리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공격진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빅터 오시멘처럼 김민재는 팀의 핵심이 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시즌 김민재에게 휴식도 주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신뢰를 보내는 중이다.
이에 나폴리는 재계약을 시도해 김민재를 확실히 붙잡으려는 것으로 추측된다. 나폴리에서 재계약을 고민한다는 게 사실이라면 분명히 바이아웃 조항을 빼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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