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본 감독대행이 브루클린 감독으로 승격했다. 디 애슬레틱 제공
자크 본(47·브루클린 네츠)이 새 사령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아내와의 관계로 비유했다.
브루클린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본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내부 승격시켰다.
본 감독은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본 감독은 “나는 기명후보자였던 것 같다”라며 “나와 아내도 첫 번째 선택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20년간 함께 해왔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감독이 된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이 조직에서 7년 동안 뛰었다. 정말로 희망적인 의미로 충성스러운 하인이었다”며 “이제 나는 팀에 다른 자격으로 봉사하게 되었고 그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브루클린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미국은 추천 수가 부족하거나 주요정당의 공천을 얻지 못해 투표용지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얻지 못한 후보가 기명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앞서 브루클린은 내부 징계로 경기장을 잠시 떠난 이메 우도카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고 브루클린 조직 내부와 외부에서 항의가 잇달자 이를 포기했다.
본 감독은 카이리 어빙의 기행까지 더해진 브루클린의 라커룸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브루클린 구단 프런트는 선수단의 결속력과 수비력을 끌어올린 본 감독을 인정했다. 또 브루클린 선수들 역시 본 감독의 승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한편 본 감독이 지휘를 맡은 이후 브루클린은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브루클린은 샬럿 호네츠와 워싱턴 위저즈를 잡아냈고 시카고 불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브루클린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본 감독의 정식 데뷔전은 지역 라이벌인 뉴욕 닉스와의 경기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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