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넨이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유타 재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0-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라우리 마카넨은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52.9%(9/17)의 안정적인 야투 성공률로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제 몫을 다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마카넨은 슈팅력을 겸비한 213cm의 빅맨. 2018-2019시즌 평균 18.7득점 9.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후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으며 잠재력을 제대로 터뜨리지 못했다.
그 사이 마카넨은 트레이드로 여기저기 팀을 옮겼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를 떠나 클리블랜드로 이적했고, 1년 만에 다시 트레이드로 유타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커리어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마카넨은 사실 시즌 개막 전부터 위력적인 몸놀림으로 주목받았다. 핀란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유로바스켓에서 7경기 평균 27.9득점 8.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감각은 새 시즌까지도 이어졌다. 마카넨은 이날 포함 9경기 평균 21.7득점 9.0리바운드 51.4%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도노반 미첼과 루디 고베어,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떠난 유타의 새로운 1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대로라면 기량발전상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
마카넨이 에이스로 떠오르면서 유타도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 최약체로 분류됐던 개막 전 평가를 뒤집고 현재 시즌 7승 3패를 기록하며 포틀랜드, 피닉스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마카넨을 앞세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순항하고 있는 유타는 오는 7일 클리퍼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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