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한유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폴란드 동료' 야쿠프 키비오를 극찬했다.
만 22세의 유망한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키비오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유스를 거친 후 슬로바키아 리그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 준수한 빌드업 능력, 공격 가담 등 현대 센터백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모두 지녔다. 주 표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좌측 풀백, 심지어 좌측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지난 시즌엔 유럽 5대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지아에 합류했고 곧바로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높아진 리그 수준에도 불구하고 키비오는 빠르게 적응을 완료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뛰어난 활약에 국가대표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4조 6차전에서 웨일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도 키비오의 활약은 대단했다. 3백의 왼쪽 스토퍼로 출전한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태클 2회, 인터셉트 3회, 클리어 6회를 기록하며 가레스 베일을 필두로 한 웨일스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키비오에게 평점 7.55를 부여했다.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키비오의 좋은 활약에 '월클 동료' 레반도프스키가 극찬을 쏟아냈다. 웨일스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오 이런, 들어봐. 얘는 진짜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웜업을 할 때부터 난 알았어. 그리곤 물어봤지. '이 선수는 누구야?' 이후 난 그가 플레이하는 것을 봤어. 정말 대단하고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야"라며 극찬했다.
여러 구단이 이미 점찍은 자원이다. 본래 여름 이적시장 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했지만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했다. 또한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이탈리아 '거함' AC 밀란이 키비오의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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