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토니·페리시치 영입 움직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토니오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한 토트넘은 벌써부터 바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만나 팀 잔류를 약속했다. 계약 연장은 아직 미지수지만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을 한 상태다. 또한 현재 계약에는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과 시즌 막판 구단에 꾸준하게 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를 요구했다. 콘테 감독의 계속되는 요구에도 토트넘 구단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그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
더불어 시즌 막판이 되면서 프랑스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접촉, 다음 시즌 PSG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보도도 내놨다.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도 콘테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지도력을 발휘하며 토트넘을 4위로 이끌었다. '톱 4' 진입에 성공한 토트넘은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그룹이 최대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ENIC의 자본으로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에서는 ENIC의 자금 대부분이 선수단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단의 통큰 결정에 콘테 감독은 잔류를 결정하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함께 하기로 했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토트넘은 빠르게 선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미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백업 역할을 맡을 프레이저 포스터 영입을 눈앞에 뒀다.
또한 과거 콘테 감독이 지도했던 인터밀란의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측면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 영입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콘테 감독은 구단의 지원 아래 6명의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2명, 측면 윙백 2명,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며 올 여름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