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놓친 리버풀에 악재가 발생했다. 6시즌 동안 안필드를 누빈 사디오 마네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9일(한국시간) "마네가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지 하루 만에 클럽을 떠나고 싶단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리버풀은 올여름 현금을 확보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공짜로 내줄 위험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마네를 바라보는 구혼자 중 하나지만 차기 행선지를 결정하진 못했다. 현재까지 공식 오퍼는 없었으며 리버풀은 독일에서 보고된 3,000만 유로(약 404억 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라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드러낸 마네는 지난 2014년 사우샘프턴에 이적하면서 E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안필드에 입성했던 당시만 하더라도 미완성에 가까웠지만 마네는 시즌을 치를수록 완전체로 거듭났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통산 269경기에 출전하며 120골을 터뜨리면서 족적을 남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이른바 '마누라 라인'을 앞세워 그토록 염원했던 EPL 우승과 UCL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리버풀과 마네의 동행은 조만간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연이은 준우승에 좌절한 마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뮌헨이다.
마네는 UCL 결승전에 앞서 "현재 나는 계약 문제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 그건 팀과 관련한 것이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한 주다. 다시 UCL에서 우승하고 싶으며 트로피를 들고 있는 조던 헨더슨을 보고 싶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결국 리버풀은 우승에 실패했고, 시즌을 마무리한 마네는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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