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기간 떠돌이 생활을 지냈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클럽에 정착한다.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도전하는 승격팀 풀럼이다.
풀럼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2026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을 맺었으며,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니 칸 풀럼 소유주는 "페레이라를 환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페레이라는 위대한 사령탑 마르코 실바 감독과 함께 하길 고대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풀럼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페레이라 역시 "이곳에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하루빨리 새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풀럼을 위해 최대한 돕고 싶다. 실바 감독은 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풀럼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벨기에에서 태어나 브라질 국적을 소유하고 있는 페레이라는 PSV 아인트호벤과 맨유 유스를 거치면서 성장했다. 지난 2014년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스타 군단이 즐비한 맨유에서 페레이라가 살아남긴 힘들었다. 결국 페레이라는 유럽 곳곳으로 임대를 떠나며 기회를 노렸다.
지금까지 거쳐왔던 클럽도 다양하다. 그라나다, 발렌시아, 라치오에 이어 아예 남아메리카로 떠나 플라멩구(브라질) 임대까지 다녀왔다. 상황이 이렇자 페레이라가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브라질에 정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페레이라는 풀럼에 새 둥지를 틀면서 잉글랜드에 남게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우승에 성공한 풀럼은 다이렉트 승격으로 EPL 무대로 복귀한다. 페레이라는 실바 감독 지휘 아래 풀럼 중원을 책임지고, 나아가 팀을 잔류로 이끄는 중책을 짊어진다.
크라벤 코티지에 입성한 페레이라는 곧바로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한다. 풀럼은 니스, 벤피카와 친선 경기를 치른 다음 본격적으로 2022-23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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