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마르티네스./AFPBBNews=뉴스1충격이다. 한때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에도 선정됐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1)가 사생활 문제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됐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등은 1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메이저리그의 가정폭력 및 성폭행, 아동학대 정책을 위반해 8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직 자세한 사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5월 말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금지약물의 일종인 이부타모렌 복용 사실이 적발되며 8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로 인해 마르티네스는 총 165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둘 정도로 촉망받던 선발투수였다. 특히 2016년에는 16승을 거뒀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자 2019년에는 마무리투수로 전업, 24세이브를 거뒀다.
2020년 다시 선발로 전환한 마르티네스는 김광현(34·SSG)과 경쟁을 펼쳤다. 결국 김광현을 제치고 선발 자리를 차지했으나 9.9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이듬해에도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며 결국 세인트루이스를 떠나게 됐다.
이후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두 번이나 방출되면서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여기에 두 번의 징계를 받으며 당분간 빅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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