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꺾고 6위로 올라… 3년만에 강원 FC가 3년 만에 프로축구 1부 리그 파이널 A(상위 6팀)에 올랐다.
18일 춘천에서 열린 2022 정규 라운드 최종전. 홈팀 강원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1로 따돌렸다. 두 골 모두 수비수 김영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해결했다. 그는 전반 42분 김대원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고, 후반 20분엔 김대원의 프리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으로 돌려 넣었다.
32라운드까지 7위였던 강원은 33라운드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6위로 올라섰다. 2019년 6위를 한 이후 2020년 7위, 2021년 11위를 했다가 올해 파이널 A에 복귀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강원 지휘봉을 잡고 2부 리그 대전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1부 리그 잔류를 이끈 데 이어, 올해는 중반 한때 11위까지 처졌으나 상위 그룹에 진입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강원은 앞으로 파이널 A에 속한 팀들하고만 5경기를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최소 6위를 확보한 최 감독은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남은 경기들을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위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서진수의 득점으로 영패를 면했다. 지난 시즌부터 강원과의 대결에선 4무 2패로 열세다.
수원 FC는 울산 현대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비기기만 해도 6위가 유력했는데, 선두 울산을 넘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10분 수원 FC 이승우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레오나르도가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21분엔 이청용이 상대 골지역 왼쪽에서 추가 득점했다.
전북은 홈팀 수원 삼성에 3대2로 역전승하고 3연승했다. 전반에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15분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바로우가 후반 17분과 40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최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하고 전북에 복귀한 조규성은 14호 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인 제주 주민규(15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지난 5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울산에 승점 5가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은 “쫓기는 쪽은 울산이다. 마지막에 힘을 냈던 우리의 노하우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10월 1일 시작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조만간 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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