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E KING IN.", "Lee Crack-In."
마요르카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12점(3승 3무 5패, 9득 12실)으로 12위로 도약했다.
10월에 접어들면서부터 위기에 빠진 마요르카다. 바르셀로나(0-1 패), 세비야(0-1 패), 레알 소시에다드(0-1 패)까지 강팀들에게 아쉽게 패배한 것은 물론 리그 최하위 엘체(1-1 무)에도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을 잃었다. 여러모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절치부심한 마요르카가 발렌시아 원정에 나섰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베다트 무리키, 이강인,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 로드리고 바타글리아 등을 출격시켰다. 발렌시아 역시 에딘손 카바니,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사무엘 리누 등으로 맞섰다.
경기는 마요르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몰아친 발렌시아는 후반 7분 에딘손 카바니 페널티킥(PK)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마요르카는 바두 은디아예, 다니 로드리게스, 이드리수 바바를 교체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마요르카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한 은디아예가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무리키가 침착히 성공시켜 동점골을 뽑아냈다. 바타글리아를 대신해 은디아예를 투입한 아기레 감독의 교체술이 빛난 장면이었다.
결국 스코어보드가 뒤집혔다. 후반 38분 로드리게스가 위험 진영까지 돌파한 다음 패스를 건넸다. 왼쪽 빈 공간에 있던 이강인이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제친 다음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마요르카는 발렌시아를 잡으며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종료 이후 마요르카는 SNS를 통해 "LEE KING IN"이라며 이강인을 치켜세웠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LEE Crack-In!"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시즌 2호골이자 5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다음 라운드 에스파뇰을 상대로 다시 골망을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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