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덴버의 핵심들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덴버 너게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5-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10경기를 7승 3패로 마쳤다. 이는 9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유타에 이어 피닉스, 포틀랜드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두 시즌 연속 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세르비아의 농구 도사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의 공격은 팀 야투 성공률(50.2%)과 팀 3점슛 성공률(41.9%)에서 나란히 리그 선두를 마크하며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덴버의 공격을 요키치 혼자서 이끄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덴버의 두 날개,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살아나면서 그 위력이 배가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뒤 무려 18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온 머레이는 시즌 초반 슈팅 영점을 잡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11월이 되자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머레이다. 이날 포함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8.7득점 3.7리바운드 5.7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에서 각각 50.0%와 41.7%를 기록하고 있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포터 주니어도 마찬가지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지난 시즌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백투백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경기에 계속 나서다 보니 야투 감각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점도 좋은 신호다. 포터 역시 11월에 치른 3경기에서 평균 16.7득점 7.0리바운드에 52.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요키치를 든든하게 보좌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머레이와 포터 주니어의 경기 감각은 지금보다 더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만약 요키치를 중심으로 머레이와 포터 주니어가 힘을 보태는 삼각편대가 모두 제 몫을 다한다면 덴버는 서부 컨퍼런스의 떠오르는 우승 후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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