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은 긴장될 수도 있는 소식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개막까지 4일,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4년마다 돌아오는 대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팬들의 이목을 끈 것은 역시나 명단 발표였다.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있는가 하면, 몇 차례나 월드컵에 출전하는 베테랑들도 있었다. 주드 벨링엄, 자말 무시알라 등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10대 선수들의 발탁 역시 주목받았고, 유수파 무코코나 제임스 메디슨처럼 깜짝 발탁된 선수들도 관심을 끌었다. 해리 매과이어, 에릭 다이어 등 부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논란을 빚었다.
월드컵에는 선수들만 가는 게 아니다. FIFA에서 인정한 각 국가의 국제축구심판들도 월드컵에 간다.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역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3명의 여성 심판들이 경기를 주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3명의 여성 심판들을 포함해 총 36명의 국제축구심판들을 이번 대회 심판진에 배치했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심판들이기도 하다. EPL에서는 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은 마이클 올리버 심판과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월드컵에서 휘슬을 입에 문다. EPL은 다른 리그들에 비해 거칠기로 유명하지만, 특정 심판들은 판정의 기준을 알지 못할 정도로 애매한 판정을 내리기도 한다. 올리버 심판과 테일러 심판도 비슷하다는 평가다.
EPL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지만, 두 심판들은 나름 그 입지가 확실한 인물들이다. 올리버 심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물론 UEFA 유로 2020 등 UEFA에서 주관하는 여러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다.
국내 팬들은 테일러 심판이 조금 더 익숙할 수도 있다. 테일러 심판은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의 경기 주심이었는데, 거친 플레이에도 파울을 선언하지 않아 경기가 과열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능력은 인정받은 듯하다. 테일러 심판 역시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은 물론 유로 2020에서도 심판으로 활약했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졌던 지난해 유로 2020 조별리그 당시 주심으로, 빠르게 응급 조치와 결단을 내린 심판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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