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루카스 모우라. /AFPBBNews=뉴스1토트넘과 루카스 모우라(31)의 동행이 5년 반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토트넘 구단이 모우라와 계약을 연장하기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은 모우라의 계약을 더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지난 2018년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모우라는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모우라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될 예정이지만, 그동안 재계약 협상과 관련된 논의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 구단은 남은 기간에도 모우라와 동행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그대로 계약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2840만 유로(약 382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8~2019시즌부터는 4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단 8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다. 잦은 부상으로 전열에서도 자주 이탈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모우라와 동행을 굳이 이어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측면 공격수의 경우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에 최근엔 브리안 힐까지 가세했다. 꾸준히 공격진 보강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모우라의 입지는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별에 무게를 둔 배경이다.
BBC는 "모우라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도 경기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에 의해 출전 시간이 극히 제한됐다. 결국 토트넘은 모우라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모우라는 토트넘 입성 후 213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8~2019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챔스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현지에선 모우라가 유럽을 떠나 친정팀 상파울루 등 브라질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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