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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해외농구] [NBA] 돈치치도 어빙 원했지만…“DAL의 선택, 뜨거운 논쟁 될 수도”2023-03-05 06:54



[점프볼=최창환 기자] 댈러스 수뇌부뿐만 아니라 에이스 루카 돈치치 역시 카이리 어빙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돈치치-어빙 듀오는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할 수 있을까.

현지언론 ‘블리처 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돈치치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머물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어빙 영입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라고 보도, 눈길을 끌었다.

브루클린 네츠와 아슬아슬한 동행을 이어가던 어빙은 지난달 6일 빅딜을 통해 댈러스로 이적했다. 댈러스는 어빙과 마키프 모리스를 영입하며 스펜서 딘위디, 도리안 핀리 스미스, 드래프트 지명권 3장을 넘겨줬다. 어빙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신분이다. 댈러스로선 오로지 당장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단행한 빅딜이라 할 수 있다.

‘블리처 리포트’는 ‘ESPN’ 팀 맥마흔 기자의 코멘트를 인용, “돈치치는 올 시즌 댈러스의 성적에 실망했다. 수뇌부에 팀이 우승권에 다가갈 수 있도록 올스타 레벨의 2옵션을 영입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 돈치치가 팀에 변화가 생기길 바라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돈치치는 올 시즌 54경기 모두 선발 출전, 평균 33.4점 3점슛 2.8개 8.7리바운드 8.1어시스트 1.5스틸로 활약 중이다. 데뷔 후 처음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라있고, 지난해 12월 28일에는 뉴욕 닉스를 상대로 NBA 역사상 최초로 6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맹활약에도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제일런 브런슨(뉴욕)이 떠나 홀로 댈러스를 상위권으로 이끌기엔 전력상 한계가 분명했다. 어빙 영입을 원했던 돈치치가 정중히 의견을 전한 것인지, 선을 넘는 자세를 취했는지 언급되진 않았으나 댈러스도 전력 보강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블리처 리포트’는 “댈러스는 올 시즌 개막 후 대부분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어빙 영입은 팀 전력을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방안이었고, 댈러스는 어빙이 브루클린과의 연장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올스타를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안타까운 건 돈치치-어빙 듀오 효과가 아직까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점이다. 댈러스는 이들이 함께 뛴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다. 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6위에 머물러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 함께 했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역시 어빙을 원했던 건 유명한 일화다. LA 레이커스는 시즌 종료 후 어빙 영입을 위한 샐러리캡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블리처 리포트’는 “만약 어빙이 시즌 종료 후 댈러스를 떠난다면, 돈치치의 요청에 의해 FA 취득을 앞둔 스타를 데려온 댈러스의 선택은 뜨거운 논쟁이 될 것이다. 댈러스 역시 주축들을 매물로 빅딜을 단행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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