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울버햄프턴=AP뉴시스 |
AC밀란(이탈리아)과의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앞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은 AC밀란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원정경기를 나간 1차전에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당시 토트넘은 전반 7분 만에 브라힘 디아스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침묵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AC밀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있다. 팬과 구단, 우리 자신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선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1차전에서 엉성하게 시작해 일찍 골을 내줬다”면서 “내일은 또 다른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훌륭한 팬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선발과 교체출전을 오갔던 손흥민은 이번 2차전 선발 출전 유무에 대해 “나는 모른다. 그건 감독님께 여쭤봐야 한다. 나보다 나은 답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모든 선수는 선발로 출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특히 이런 수준 높은 대회에선 모두가 조금씩 지치는 후반에 변화가 생긴다”며 “모든 선수가 기회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90분 또는 120분간 경기를 하고, 매 순간 ‘임팩트’를 줄 수 있다. 나는 항상 팀을 도울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나는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한다. 내 개인 통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팀워크와 팀 정신, 그리고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팀이 무엇을 원하든 난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담낭염 수술을 받고 쉬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AC밀란전부터 복귀하는데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 감독님이 내 옆에 앉아 기쁘다”며 “그가 없을 때도 스태프들이 잘했지만, 감독님이 있고 없는 건 확실히 다르다. 감독님이 터치라인에 있으면 선수들은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고, 그는 우리에게 놀라운 힘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3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공동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의 골 침묵은 최근 살라와의 활약에 대조적이다. 살라는 지난 6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7-0으로 대승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