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요르카 팬들이 레알 소시에다드전 동점골을 넣은 이강인에게 최저 평점을 부여한 언론에 분노했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마요르카는 리그 10위(9승5무11패·승점32)를 유지했고, 소시에다드 또한 4위(13승6무6패·승점45)를 지켰다.
이날 티모 카데웨어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0-1로 뒤지던 후반 5분, 압돈 프라츠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0월 발렌시아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터진 이번 시즌 리그 3호골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드리블 돌파 5회, 크로스 성공률 75%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 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이해할 수 없는 평가가 내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별 1개를 부여했다. 별 3개가 최고점인 마르카식 평점에서 이강인은 이날 퇴장 당한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와 같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마요르카 팬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마르카 공식 SNS에 달려가 댓글로 항의했다.
한 팬은 "이강인이 별 한 개? 어디 아프냐?"고 분노했고, 다른 한 팬은 "이강인이 퇴장 당한 메리노와 같은 별 한 개라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다른 팬들도 "평점 준 사람은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별 3개를 준 적이 없다", "평점을 준 사람은 술에 취했던 것 같다", "무슨 경기를 본 거냐. 부끄럽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현지 평가와는 별개로 이강인은 이번 경기 골로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오는 24일, 28일 있을 A매치 친선 경기 명단에 포함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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