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K리그에 발을 들인 이승우가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연착륙하는 모양새다. 이승우는 카타르행 막차까지 노린다.
이승우가 속한 수원 FC는 3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총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졌다. 이승우는 후반 8분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다.
지난 6라운드 대구 FC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시즌 첫 골처럼 흥겨운 댄스 셀러브레이션도 선보이며 홈 관중을 열광케 했다.
커리어 내내 유럽에 머무르며 도전을 이어갔던 이승우는 이번 시즌 수원 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일각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이 나왔으나, 시즌 초반부터 연속골을 넣으며 연착륙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승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선수 모두가 국가를 대표해 뛰는 게 목표다. 나도 그렇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뛰어야 할 것 같다"라고 태극마크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에 승선했던 이승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뛴 A매치는 2019년 6월에 열렸던 친선 이란전이었다.
김도균 수원 FC 감독은 이영준-김현 투톱을 세우고 이승우를 아래 배치했다. 자유도를 줘 공격에 가담하겠다는 의도였다.
국가대표팀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잘 사용하지 않으나, 이승우는 양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도 어느정도 소화 가능하다.
물론 갈 길이 멀다. 대표팀에서 이 자리를 맡는 주전 선수는 손흥민·황희찬·이재성·황인범 등이다. 이승우는 이번 카타르 대회가 열리는 11월까지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야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희망은 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신바람 나는 춤사위도 트레이드 마크로 장착한 이승우가 계속 발끝을 뜨겁게 가동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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