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도 없는 추락이다.
에버턴은 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에 2-3으로 패배했다.
에버턴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칼버트-르윈, 히샬리송, 고든, 이워비, 홀게이트, 두쿠레, 미콜렌코, 브랜스웨이트, 고드프리, 케니, 픽포드가 출격했다.
무려 5골이 나왔다. 먼저 번리의 네이선 콜린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18분 에버턴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히샬리송이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어 에버턴이 역전까지 했다. 전반 41분 재차 PK가 주어졌다. 이번에도 히샬리송이 맡았고, 골망을 흔들면서 전반을 앞선 채 종료했다.
그러나 후반에 무너져 내렸다. 후반 12분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여기에 후반 40분 막스웰 코르네에게 추가 실점을 기록하면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25점을 유지하면서 17위에 머물렀다. 더군다나 18위 번리가 3점을 획득함에 따라 승점 24점이 되면서 둘의 간격은 1점 차로 좁혀지게 됐다.

에버턴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겨울에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이를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램파드 감독이 지휘한 EPL 9경기에서 2승 7패를 기록했다.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고, 추락만 거듭하고 있다.
만약 에버턴이 강등된다면 1951년 이래 처음이다. 에버턴은 '1부리그 최장수 클럽', '명문 클럽'으로 그간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그간의 명성이 실추되고 있다.
향후 일정도 좋지 않다.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레스터, 왓포드,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을 만난다. 지금의 경기력으론 이기기 버거운 상대들이다.
램파드 감독 개인에게 있어서도 큰 문제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된 후 감독 커리어 재건을 위해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팀이 강등된다면 회생 자체가 힘들어진다. 잔여 경기에서 기적을 바라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