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농구리그(NCAA) 1부에서 주전 스윙맨(가드와 포워드 겸업)으로 활약 중인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이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한다.
이현중은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농구 선수로서 장기적인 미래와 다음 단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결과 이 시점에 프로로 전향해 오는 6월 NBA 드래프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BA에서 뛰는 저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현중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 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성정아의 아들이다. 지난 2019년 NBA 스타 스테픈 커리의 모교인 데이비드슨대에 입학, 뛰어난 슈팅 능력을 인정받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해 대학농구 토너먼트에서도 활약했다.
NBA 드래프트는 6월 23일 열린다. 여기서 지명받기 위해서는 다음 달 16일 열리는 신인 검증 무대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현중이 지명을 받게 되면 지난 2004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전체 46번으로 입단한 센터 하승진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NBA 코트에 서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