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RCD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그라나다전 대패에 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마요르카가 그라나다에 2-6으로 패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추가 시간 포함 약 42분을 소화했다.
후반전이 문제였다. 마요르카는 전반 6분 만에 루이스 수아레스에 선제실점했지만 전반 28분 살바 세비야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 시작 후 10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수비수 안토니오 라이요가 후반 13분 헤더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후 3골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그라나다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이날 유효슈팅 7회를 때려 6골을 터뜨렸다. 여러 선수들이 골문 앞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호르헤 몰리나가 두 골을 넣었고,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에스쿠데로, 안토니오 푸에르타스, 뮈르토 우주니가 한 차례씩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몰리나는 2골 2도움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후반전은 재앙이었다. 팬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전반전은 더 나았다. 그들이 이른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마치 축구하는 법을 잊은 거 같았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팬들의 지적은 받은 선수 중 한 명은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였다. 이에 대해서 아기레 감독은 "그는 팀을 돕고 있다. 오늘은 아무도 잘한 사람이 없었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최악의 경기를 반복할 수 없다"고 답했다.
마요르카의 다음 상대는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세비야다. 객관적 전력으로 마요르카보다 월등하게 앞선다. 아기레 감독은 "세비야전은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이제 승점 9점 남았다. 이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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