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는 리버풀을 상대로 거의 출전하지 않았던 3명을 지목하며 팀에서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에브라는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가 방출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잉여 자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스쿼드를 꾸리려고 했다. 현재까지 타이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까지 영입한 상태다. 이외에도 안토니, 코디 각포, 마르코 아센시오 등 추가 영입설도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다. 하지만 맨유에 시즌 초반부터 처참한 분위기가 형상됐다. 1라운드 브라이튼을 상대로 1-2 패,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은 0-4 대패를 당했다. 충격적인 2연패에 빠진 맨유는 리그 20위로 떨어졌고 텐 하흐 감독은 심한 비판을 받았다.
그다음 상대는 '라이벌'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우승 경쟁을 노릴 클럽이다. 1, 2라운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저조한 출발을 알렸지만 워낙 휘청거리고 있던 맨유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은 빗나갔다.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쉬포드의 득점으로 맨유가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맨유는 기적적인 승점 3점과 함께 라이벌 클럽을 제압하면서 한순간에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다.
이날 특히 인상 깊은 선수들이 있었다. 바로 수비진에 말라시아와 라파엘 바란이었다. 두 선수는 리버풀 공격진을 완벽히 방어해냈고 승리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호날두 대신 출격한 래쉬포드가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리버풀 경기를 지켜본 에브라는 맨유에 더 이상 몇몇 선수들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이제 팀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난 이번 선발 명단의 큰 변화가 승리에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전처럼 나섰더라면 분명히 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이적료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고, 호날두는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쇼는 오랜 세월을 함께 했지만 전술에 맞지 않는다. 이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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